Q. 어제도 별똥별 얘기 나왔는데, 오늘 밤이 진짜 절정이라고?
A. 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계산상 극대 시각은 13일 낮 12시지만 국내에서는 한낮이라 볼 수 없습니다. 대신 극대를 전후한 오늘(13일) 밤부터 14일 새벽이 실질적인 최적 관측 시간대입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늘 밤 10시부터 새벽까지 스페인·미국 하와이·한국을 잇는 초대형 릴레이 생중계까지 준비했습니다.

왜 어젯밤이 아니라 오늘 밤이 핵심일까?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계산상 극대 시각은 13일 낮 12시입니다. 국내에서는 이 순간을 직접 볼 수 없지만, 천문연은 달이 없는 13일 새벽과 14일 새벽 모두 관측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유성협회(AMS)는 12일 밤~13일 새벽을 피크 밤으로 제시했고, NASA도 같은 시간대를 주요 관측 시간으로 꼽았습니다. 즉 오늘(13일)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실질적으로 마지막이자 가장 좋은 관측 기회인 셈입니다. 자정 이후부터 동이 트기 전까지 하늘을 계속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국 어디서 관측 행사가 열릴까?
증평 좌구산천문대, 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 동해 별누리천문대 등 전국 각지에서 12~13일 관측 행사를 엽니다. 특히 국립과천과학관은 스페인·아이슬란드·그린란드에서 관측되는 개기일식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오늘 밤 10시부터 13일 새벽까지 약 6시간 동안 스페인·미국 하와이·한국을 연결하는 초대형 릴레이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합니다. 야외 관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이 생중계를 통해서도 충분히 우주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밤, 이렇게 준비하면 좋아요 — 3단계
- 1단계. 도심 불빛을 피해 시야가 탁 트인 어두운 장소로 이동하거나,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생중계 채널을 미리 즐겨찾기 해둔다.
- 2단계. 자정부터 동이 트기 전까지 시간을 넉넉히 잡고, 스마트폰 화면 밝기를 최소화해 어둠에 눈을 최소 30분 이상 적응시킨다.
- 3단계. 국제유성기구(IMO)가 예상한 시간당 최대 100개는 이상적인 조건 기준이므로, 도심에서는 이보다 적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
올해는 달빛의 방해가 거의 없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유성우 극대 시기와 달이 보이지 않는 합삭이 겹쳐, 희미한 별똥별까지 또렷하게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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